중년에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30여 년이 되는 연기 경력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아직 그는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습니다.
이미 제프 브리지스, 브리라슨, 귀네스 펠트로, 윌리엄 허트, 나탈리 포트만 등 많은 오스카 위너들이나 연기파 배우들이 마블 또는 DC에 출연하고 있는 상황이죠. 사실 그와 슈퍼히어로 영화와 전혀 인연이 없었던 것은 아녔습니다.
그는 조엘 슈마허가 연출한 배트맨 포에버에서 로빈역을 두고 감독인 조엘 슈마허와 미팅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디카프리오가 말하길 그는 조엘 슈마허가 매우 재능 있는 감독이라 생각했지만 로빈 역에는 크게 관심이 있지 않았습니다.
또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과 관련해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히어로 수트를 입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꼈으며 이 역은 결국 그의 친구인 토비 맥과이어에게 돌아갔습니다.
가장 최근 일로 워너에서 조커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을 때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자의 물망에 올랐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워너에서는 스콜세지의 참여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합류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디카프리오는 다시 한번 슈퍼히어로 영화와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를 깎아내리지 않기 위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hortlist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슈퍼히어로 영화에서의 캐릭터는 점점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나는 아직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지만 이를 배제하지는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아직 적절한 프로젝트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슈퍼히어로 영화를 고르는 그의 기준은 꽤나 까다로운 거 같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는 아니지만 그는 스타워즈 프리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을 거절한 적도 있습니다.
(조지 루카스와 미팅까지 했음에도)
사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코믹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는 마블 코믹의 대부인 스탠리의 광 팬입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음지에서 만화 유통을 했었다고 합니다. 스탠리는 디카프리오가 코믹북의 영웅을 연기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아마 시기의 문제겠지만 언젠가는 그가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젝트가 나온다면 말이죠.
***Shorlist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터뷰
https://www.shortlist.com/news/dicaprio-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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