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띠입니다.
어쩌다 보니 집에서 가깝지도 않은 쉐이크쉑을 (Shake Shack)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물론 맛있으니까 계속 먹는 건데 평소에는 주로 고속터미널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동하는 동선에서 가까운 강남점(강남대로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오래전에 강남점도 몇 번 갔었는데 오늘 찾아보니 점포의 위치가 달라졌습니다.
쉐이크쉑 회사 측은 "국내 진출 7주년을 맞아 첫 매장인 강남점을 기존 신논현역 근처에서 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으로 옮기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는데, 길 건너 반대편의 위치에 강남역에서 가까워졌습니다.
기존 점포 위치도 신논현 역에서 가깝고 강남역과 신논현 사이라서 이동 인구가 많은 자리여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2호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더 쉐이크쉑이 가까워졌습니다!
저도 2호선 10번 출구로 나와 쉐이크쉑 강남대로점을 금방 찾았습니다.
오후 5시에 방문해서 그런지 많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인기가 다소 식은 것일까요?
별로 기다리지 않고 쉽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키오스크 기계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저는 쿠폰을 사용해야 했는데 카운터에서 바로 처리해 줬습니다.
매장는 기존의 강남점과 비교해 1,2층의 공간이 있었고 아무래도 음식을 2층까지 가지고 가기 귀찮아서 그런지 1층보다 2층이 훨씬 한산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난 후 10분이 안 되는 시간이 지나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쉑버거를 한입 먹어봤는데 지점 간의 차이는 안 느껴집니다.
제가 가장 자주 가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버거킹인데 그곳 버거 중 롱치킨버거를 가장 좋아합니다. 단순한 마요네즈 소스에 번(빵)이 쫀득하고 맛있기 때문인데요, 쉑버거의 번은 그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한 3배 맛있는듯한 느낌입니다.
패티 없이 빵만 먹어도 한자리에서 몇 개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과하지 않게 육즙이 풍부한 패티와 함께 더해져 딱 적당한 느끼함을 전해줍니다.
감자튀김은 각져있고 큽니다. 그리고 바싹 튀겨있어 마치 과자와도 같은 식감을 줍니다. 흐물흐물한 롯데리아의 감자튀김과 대척점에 있는 거 같은데요, 저는 바싹한 걸 선호합니다.
제가 이곳의 감자튀김을 특히 더 맛있게 먹는 이유는 '마요네즈'가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십니다. 케첩도 감자튀김과 맛있지만 마요네즈와는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최고의 맥주안주가 될 수 있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제가 주문했던 밀크쉐이크와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저는 감자튀김과 먹는 마요네즈를 너무 좋아해서 마요네즈를 3개나 먹어 225칼로리를 추가했습니다...
이곳 강남대로 점에서는 마요네즈를 직접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었지만 아마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거 같습니다. 주변에 마요네즈가 안 보인다면 카운터에서 음식을 받을 때 꼭 마요네즈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쉐이크쉑 강남대로점에서의 한 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맛과 조합으로 포만감 넘치는 한 끼를 즐겼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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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강남대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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