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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각종 순위

202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야구선수가 된 오타니 쇼헤이 (통계자료)

by 산띠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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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띠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마무리된 2023년 메이저리그는 인기를 부활시키기 위한 여러 변화를 도입하면서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창단 첫 우승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 2023년 MLB의 변화.

 

MLB 사무국은 피칭 클락을 도입해 늘어지는 경기지연을 줄이고, 베이스를 크게 만들어 도루 시도 등 좀 더 활발한 움직임을  장려하는 등 야구의 인기를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023년 시즌 관중 수는 70,747,365명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관중 수인 64,556,636명보다 9.6% 증가했으며, 게임당 평균 관중 수(29,295명) 역시 9. 1% 증가하여 1993년 28개 구단으로 확장된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습니다.

 

여러 변화가 있었던 MLB였지만 최고 인기선수들은  아직도 확고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MLB 최고 스타임을 다시한번 증명한 오타니 쇼헤이

 

대표적인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발표한 2023년 가장 많이 검색된(Most Viewed) MLB 선수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MLB에서 5년 이상 활약한 베타랑 선수라는 사실에, MLB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성적이 필요하며 한번 스타가 되면 팬들은 놀라운 충성심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ost viewed가 '가장많이 본'에 가깝지만 검색을 해서 viewed나 나왔다고 간주해 '가장 많이 검색된'으로 번역했습니다.)

 

10위부터 1위까지  아래에서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10위 - 브라이스 하퍼 Bryce Harper (필라델피아 필리스)

 

스타성 넘치는 허슬을 보여주는 브라이스 하퍼

 

 

스타성의 대명사 브라이스 하퍼가 10위를 기록했습니다. MVP 2회 수상의 하퍼는 올해도 토미존 수술 후 복귀해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성적을 끌어올리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습니다. 

 

브라이스 하퍼는 열성적인 것으로 유명한 필리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번개같은 스윙 후 배트플립

 

 

 

 

9위 - 저스틴 벌렌더 Justin Verlander (휴스턴 애스트로스)

 

 

 

2023년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복귀한 저스틴 벌랜더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83년 생인 벌랜더는 2023년에도 방어율 3.22에 162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고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저스틴 벌렌더의 휴스턴으로의 복귀는 휴스턴 팬들에게도 큰 기쁨이었을 겁니다.

 

저스틴 벌랜더의 하이 패스트볼

 

 

 

8위 - 무키 베츠 Mookie Betts (LA 다저스)

 

 

 

LA다저스의 만능 플레이어 무키 베츠는 엄청난 운동신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운동에 뛰어나고 175cm의 키에도 덩크가 가능합니다.

 

무키 베츠는 2023년 39 홈런  wRC+ 167의 커리어 하이급 타격을 수비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지구우승의 기여해 내셔널리그 MVP투표에서도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이빙 캐치 후 포효하는 무키 베츠

 

 

 

7위 - 미겔 카브레라 Miguel Cabrera (디트로이스 타이거스)

 

은퇴전 천천히 누적 기록을 달성한 미겔 카브레라



2023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한 미겔 카브레라가 7위를 기록했습니다.  

 

커리어 후반으로 갈수록 실력이 급강하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모여줬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타격천재라는 명성에 걸맞은 실력으로 매년 3할 30 홈런은 깔고 가는 성적을 찍었고 2022년에는 MLB에서 7번째로 500 홈런 30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시작 전 2023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발표했고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선수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추후 미겔 카브레라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부드러운 카브레라의 스윙

 




6위 - 후안 소토 Juan Soto  (뉴욕 양키즈)

배트 플립을 선보이는 후안 소토


2023년 시즌 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후안 소토가 6위입니다. MLB 최고의 선구안을 바탕으로 매년 출루율 4할, OPS 0.9를 보장하는 타자인 후안 소토는 2023 시즌에서도  샌디에이고 팀성적과는 별개로 OPS 0.930 그리고 커리어 최다인 35 홈런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실력에 비해 인기가 적다는 평도 있었지만 MLB 최고의 인기 구단 중 하나인 양키스로의 이적은 그의 인지도와 인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볼을 고르고 오두방정을(?)  떠는 소토




5위 - 배리 본즈 Barry Bond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름다운 팔로우스로를 보여주는 배리 본즈의 스윙



762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배리 본즈가 5위입니다. 10위 내 선수 중 유일하게 현역 선수가 아닌 배리 본즈는 선수생활 중반까지 30~40개 정도 홈런에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는 OPS형 타자였지만 약을 먹은 30대 중반 이후로 홈런 기록이 폭발하며 인간이 기록하기 힘든 미친 기록을 남겼습니다. 35세 이후 4회의 MVP를 수상했으며 42세의 은퇴시즌 기록이 28 홈런 OPS 1.045입니다.

(출루율이 매우 높고 의외로 안타는 많지 않습니다. 22년의 시즌동안 3000안타를 넘기지 못하고 은퇴했습니다.)

 

756홈런을 달성하는 베리 본즈의 스윙

 

 

 



4위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Ronald Acuna Jr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MLB 최고의 5툴 플레이어 아쿠냐 주니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어깨를 지닌 애틀란트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4위입니다. 

 

장기 부상 이후에도 그의 엄청난 운동신경은 전혀 감소하지 않았음을 2023년 73 도루를 기록하며 알렸습니다. 또한 41 홈런 OPS 1.012의 커리어하이 타격으로 애틀랜타의 핵타선을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습니다.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전성기 구간의 최대 10년 1억 24000의 염가 계약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쿠냐 주니어의 화려한 허슬플레이

 

 



3위 - 애런 저지 Aaron Judge (뉴욕 양키즈)

 

거구임에도 허슬 플레이를 즐겨하는 애런 저지


뉴욕 양키즈의 캡틴 애런 저지가 3위입니다. 2022년 62 홈런으로 한 시즌 최다홈런을 갱신했었고(약물타자 제외) 2023년 부상으로 인한 적은 경기수 출장(106경기)에도 37 홈런 1.019의 OPS를 기록했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2024년에도 오타니까 빠진 아메리칸 리그의 강력한 MVP 후보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한가운데 실투를 응징하는 부드러운 스윙

 



2위 - 마이크 트라웃 Mike Trout (LA 에인절스)

 

선한 인상의 마이크 트라웃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이 2위입니다. 사실 2023년은 마이크 트라웃에게는 최악의 해였습니다. 시즌 중반에 발생한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으며 결장 이전에도 이전과 다르게 급등한 삼진율과 함께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OPS 0.9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0.858)

연차가 쌓이면 해마다 늘어나는 결장수가 걱정스럽니다 아직도 많은 MLB팬들이 그에게 많은 기대와 사랑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로 보면 아직도 전성기 구간이고(만 32세) 오타니의 이적은 마이크 트라웃의 지명타자 기용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2024년 팀 전력과는 별개로 트라운의 컨디션 관리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낮은 볼을 사랑하는 마이크 트라웃




1위 - 오타니 쇼헤이 Shohei Ohtani (LA 다저스)

 

이제 LA다저스의 얼굴이 된 오타니 쇼헤이



제목에서 이미 밝혔지만 2023년 시즌 종료 후 10년 7억 달러(약 9420억 원)의 초거대 계약으로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가 1위입니다.

2023년은 오타니 쇼헤이의 해였습니다. 일본의 WBC 우승으로 모든 이의 주목을 받으며 시즌을 시작한 오타니는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투수로서 시즌 중 난조를 보이는 시기가 있었지만 스스로 문제점을 조정했고 7월 27일에는 MLB 첫 완투, 완봉승까지 기록하는 등 132이닝 10승 5패 3.14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타자로서의 기록은 더 대단합니다. 44 홈런은 2021년의 46 홈런에 비해 2개 적지만 304의 타율과 1.066의 OPS를 기록 타자 커리어 하이 기록을 남겼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성적이 9월 팔꿈치 부상으로 1달을 결장한 상태에서 남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레그킥 없이도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는 오타니의 스윙



이때까지의 기록으로도 오타니는 만장일치 MVP를 받기에 충분했고, 팔꿈치 부상은 시즌 후 LA다저스와 장기 계약을 맺는 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2024년 투수로서의 오타니를 볼 수는 없지만 MLB 팬들에게는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항상 팬들의 상상으로만 논의되었던 '타자만 하는 오타니는 어떨까'를 직접 볼수 있는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팬들의 기대만큼 타자만 하는 오타니는 2023년보다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오타니의 101마일 강속구

 

 

 

 

 

 

●그 밖의 통계자료

 

이외에  미국 지역별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와 가장 관심 팀, 그리고 하루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 관련 뉴스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미국 지역별 관심 선수>

 

 

 

- 미국 전 지역에서의 오타니의 인기를 알 수 있습니다.

- 밀워키에서의 옐리치의 인기와 미네소타에서 아직도 관심이 많은 루이스 아라에즈가 인상적입니다.

 

 

 

 

 

 

 

<미국 지역별 최고 관심 >

 

 

 

- 왜인지는 모르지만 알래스카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장 인기 있고 (강팀 밴드웨건 효과?) 하와이에서는 LA에인절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도 일본계들에 대한 오타니의 관심)

 - 애틀랜타와 텍사스가 미국 남부의 인기는 양분하는 모양입니다.

- 캐나다는 당연히 토론토

 

 

 

<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찾아본 선수 뉴스>

 

1위 - 스캇 롤렌의 명예의 전당 입성 (2023. 01.24)

2위 - 오타니 쇼헤이의 하루 2 홈런 10 삼진 기록 (2023.06.28)

3위 - 저스틴 벌렌더의 휴스턴 컴백 (2023.08.01)

 

 

자료 출처 - sports-reference

 

2023.12.16 - [스포츠 스타 이야기] - 휴고 보스가 왜 오타니를 모델로 했을까?

 

휴고 보스가 왜 오타니를 모델로 했을까?

안녕하세요 산띠입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독일의 의류 브랜드 휴고 보스(HUGO BOSS)의 모델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미디어에 따르면 검소한 오타니는 패션에 큰 관심이 없고 평소에도 자

santi-goal.tistory.com

 

2023.12.06 - [스포츠 스타 이야기] - 리오넬 메시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유일한 전 '레알마드리드' 스타는?

 

리오넬 메시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유일한 전 '레알마드리드'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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