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을 앞두고 10년에 7억 달러(약 9200억 원)의 초장기 계약으로 LA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는 사실 2023 시즌을 1달 여정도 남겨둔 9월에 부상으로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만의 성적으로도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타기에 충분했죠.
11월 MVP 수상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게 있었는데 오타니와 함께 카메라에 잡힌 강아지였습니다.
방송을 사람들은 이 반려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심지어 반려견이 입고있는 옷에 대해서도 검색해 알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강아지의 이름은 오타니가 밝히지 않아 많은 이들이 지금도 추측만 할 뿐입니다.
( 15일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강아지 이름이 밝혀졌는 일본어로 데코삥(딱밤), 그리고 영어로는 디코이 (decoy -미끼) 라고 하네요. )
참고로 휴고보스(HUGO BOSS)는 오타니가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로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입고 있는 니트 상의도 휴고보스 브랜드입니다.
약 7만 4800엔짜리인데 오타니의 인터뷰 보도 이후 일본에서 완판이 됐다고 합니다.
오타니는 최근에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하며 아마 오타니가 부상당한 9월 전후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강아지의 연령은 1살 전후이며 품종은 쿠이거혼제(Kooikerhondje) 확인되었습니다.
네덜란드가 원산인 쿠이거혼제는 오리 사냥을 위해 사용되던 견종으로 2차 대전 이후에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희귀종이고 1년에 100마리 정도만 태어나기 때문에 업계에 따르면 입양을 위해 5~6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오타니로 인해 이 기간은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질 예정입니다.
참고로 오타니의 친가인 이와테 현에서는 오타니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키우던 골든 리트리버가 있었습니다. 프로 입단 시 오타니를 지명했던 니혼햄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오타니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골든리트리버에 맞게 금테 안경에 금빛 머플러 등을 착용하고 만남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오타니의 골든 리트리버는 오타니가 미국 진출을 선언하기 4개월 전인 2017년 7월 세상을 떠났는데 오타니는 당시 미국 진출 기자회견에서 세상을 떠난 반려견 '에이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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